모집중 · 기타( 포스트 코로로(뉴 노멀)시장 창업 )

제36호 포스트 코로나(뉴 노멀) 시장 창업 자금 Needs

2020.10.15 - 2020.11.05
수익률
20%
투자기간
6개월
상환방식
만기일시상환
0원 / 1억원
0%

제36호 포스트 코로나(뉴 노멀) 시장 창업 자금 Needs는,

본 투자상품은 포스트 코로나(뉴 노멀) 시장 창업 매출채권입니다.

• 모집금액 : 1억원
• 대출기간 : 6개월
• 상환방식 : 만기 일시상환


♣ 본 투자상품은 투자수수료 면제 상품입니다.

투자 포인트

POINT 1
유일무이(唯一無二)한 푸른터시장으로 탄생(START UP).
POINT 2
1매장·1쇼핑몰(대면+비대면)로 포스트 코로나(뉴 노멀)시대 개막.
POINT 3
금천구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은 누구든지 일을 할 수 있도록(시간 품앗이).
POINT 4
푸른터시장은 금천구민을 위하여 존재한다(특히 65세 이상 2만인을 위하여).
POINT 5
플랫폼경제의 일환으로 뉴 노멀 시장 개설 (품능곳간 프로그램 접목).

상세리포트

상품구조

• 포스트 코로나(뉴 노멀) 시장을 창업한다.
서울 금천구 관내를 하나의 공동체로 하여「시간 품앗이」를 근간으로 한 품능곳간(품能庫間)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푸른터시장 101%계획(아이디어+메모, 1매장+1쇼핑몰, 공동체)을 접목하는 Post Corona(New Normal) 시장 창업에 앞장서는 선두주자(先頭走者),
이름하여 ‘푸른터시장’

담보 정보

사업명 오프라인+온라인+품능곳간 프로그램 개발
모집금액 1억원
투자기간 6개월
수익률 20%
자금용도 기획서 작성, 시장조사(보고서 작성), 프로그램 개발, 홍보활동
시장건물 서울시 금천구 남부순환로 120길 23
대 2,062(623.75평) 도시계획시설 시장
1동의 건물 지하 2층 • 지상10층 9,425.86㎡  (2,851.32평) 주상복합건물
시장(매장) 지하1층 • 지상3층 108개 호실 6,973.12㎡ (2,109.36평) 
상환방식 만기일 일시 상환
사업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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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의 각 1시간은 동등하다는 철학에서 출발하여 각자의 품을 필요 한 곳에 공여(供與)함으로써 그 품(시간)을 저축(곳간에 간수)하고 내가 필요한 곳에 적시에 그 저축한 품을 가져다 쓰는 공동체를 이룬다. 마치 혈액은행처럼.                     ※ 별첨 품능곳간(품能庫間) 이야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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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매장)은 대면(對面)으로 상인들이 운영하고 온라인은 비대면(非對 面)으로 푸른터시장이 수임(受任)하여 운영하되 이익은 오프라인 상인에게 귀속시키는 시스템을 이룬다(매뉴얼화).                                                                                     ※ 별첨 푸른터시장101%계획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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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되는 효과는 <1> 금천구 관내에는 일하지 않는 사람이 없게 된다는 것 (시간 품앗이)  <2> 시간 품앗이가 활성화되면 비시장경제의 비중이 상향되어 건전한 사회가 이룩된다는 것(가정평화) <3> 비시장경제의 비중이 높아지면 이와 비례하여 전통시장(푸른터시장)에 활황이 온다는 것(공동체화) <4>게다가  푸른터시장 101%계획을 추진하면 그 효과는 배가가 될 것(전통시장의 뉴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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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능곳간(能庫間)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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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들어가면서
시간을 저축하자. 저축한 시간을 필요할 때마다 찾아 쓰면 아주 요긴한 것이다. 여기서 일컫는 시간은 곧 일이다. 일은 우리를 살아 가게 하는 생명력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고 함은 행복한 것이다. 아무리 복지가 잘 된 사회라 하더라도 사각지대는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품능곳간이 필요한 이유이다. 품능곳간은 다자간(多者間) 품앗이의 다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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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명칭풀이
‘품’은 어떤 일에 드는 힘이나 수고, ‘능(能)’은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곳간’은 庫間 즉, 물건을 간직하여 두는 곳, 일은 곧 시간 그래서「수고와 능력을 간직해 주는 곳」, 다시 말하면 혈액은행과 같이 ‘시간은행’ 역할을 하는 공동체라는 의미에서 『품능곳간』 이라 명명(命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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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 개념
에드가 칸이 지은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타임달러와 코프러덕션’ <No More Throw-Away People-The Co-Production Imperative> 을 우리 나름으로 바꿔 ‘품능곳간’이라 한 것이다. 위 타임달러 프로그램(Time Dollar Program)은 미화(美貨) 즉 화폐, 돈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돈이 아닌 시간에 방점(傍點)을 찍은 것으로서 이를 ‘시간 저축’으로 개념화하여 우리화(化)한 것이다. 남녀노소, 유·무능(有·無能), 천·비재(天·菲才), 빈부귀천(貧富貴賤)을 불문하고 각 1시간은 동등하다는 철학에서 출발하여 각자의 품을 필요한 곳에 공여(供與)함으로써 그 품(시간)을 저축(곳간에 간수)하고 필요할 때 그 저축한 품을 가져다 쓰는 공동체인 것이다. ※ 품능곳간에 품능을 간직한다 함은 품능계정(통장)에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쉬운 예로, 새벽잠이 없는 할아버지가 매일 새벽 1시간(품)씩 아파트 내 청소를 하여 100시간(품)을 품능곳간에 맡기면 가족 중 누가(본인을 포함) 또는 이웃이 입원했을 때 간병인 72시간(품)(3일) 그리고 TV 수리 3시간(품) 등등으로 100시간(품)을 찾아 쓸 수 있는 것이다. 헌혈증(獻血證)을 가지고 필요 시에 수혈(輸血)받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 것이다. 그러니까 대규모 품앗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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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 본디
타임달러와 코프러덕션의 본디는 1980년에 시작된 것이고 20년간의 세월을 거쳐 집약한 것으로서 미국의 에드가 칸(Edgar S. Cahn)이 지은 No More Throw-Away People(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인 것이다. 이 책을 우리 글로 옮긴이는 구미(龜尾)요한센터이다. 우리가 타임달러와 코프러덕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는 2012년경이고 같은 해 6월 1일 위 책의 발췌서(拔萃書)를 발간하고 그 추진을 본격화하려 하였으나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지금까지 미루다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 30개국 중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비교에서 23위라는 것, 노인 빈곤율이 45.1%로 1위라는 것, 우리나라에서 요즘에 일어난 세 모녀 자살 사건 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보고 하루라도 빨리 이를 실천에 옮겨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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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 원용(援用)하는 논리
마을공동체문화연구소 대표 백승종의 역설 ‘회색의 사나이들’에서 “경제생활의 이상은 우애다. 나는 감히 우애야말로 근대경제에 내재하는 공준(公準)이라 믿는다. 생산과 수요의 자유경쟁만 보장하면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이 초래된다. 경제적 약자는 늘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 그러나 경제생활은 그런 것이 아니다. 본질적으로 사회적 연대여야 한다.”(엔덴)와 2014.2.24.자 <한겨레>에서 “개인이건 집단이건 자본의 폭주를 제어하는 건 더더욱 불가능하다. 금융자본의 무한증식과 불멸에 대한 집착은 동일한 궤도를 달리는 ‘욕망의 전차’이기 때문이다.” 라는 구절(句節) 등이다. 물론 앞으로 원용하는 논리는 계속 추가하고 정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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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 기대 효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 물질이 아닌 인정이 흐를 것이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재밌게 하게 될 것이다. 돈보다 사람이 우선시(優先視)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을 것이다.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가 아니라 ‘사람은 다 쓸모가 있다’로 바뀔 것이다. 독거노인(獨居老人)에게는 말동무가 찾아갈 것이고, 산부(産婦)한테는 산후조리(産後調理)를 해 주는 아줌마·할머니가 붙을 것이며, 인터넷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해결사가 나타날 것이고, 한밤중에 급병(急病)이 나면 병원에 동행할 도우미가 뛰어갈 것이며, 건축을 위한 기획설계가 필요하면 건축사가 도와줄 것이고, 수학문제를 풀 수 없으면 해법을 가르쳐 줄 것이며, 웬만한 일은 돈 없이도 정겹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품능곳간(계정)에 품이 기록되어 있어야 위와 같은 일들이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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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 푸른터시장과의 접목
사람이 일을 하면, 그것도 재능기부를 하면 성실하고 착해지며 그리고 보람을 만끽하게 된다. 이타심(利他心)이 강해진다. 공동체 의식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지역공동체의 성장에 눈을 돌리게 된다. 대형마트를 출입하던 주민 (서민)들이 푸른터시장으로 드나들게 된다. 품능곳간과 푸른터시장을 잘 접목 시키면 세상을 확 바꾸는 밀알이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빼앗아갈 수 없는 인간의 일이 무엇일까. 이에 대처하는 방안이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다. 일자리는 무궁무진하다. 시간이 일이고 일이 시간이니까. 우리 모두 가 품능을 제공하게 되면 행복한 가정이 아루어지고 지역공동체가 화평,활성화 한다. 사람사는 세상이 닥아오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것은 일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품능곳간에서 생성되는 일의 진미(眞味)와 이타심이 접목(椄 木)의 진액(津液)이 되고 접지(接枝)인 푸른터시장과 접붙여져 호혜(互惠)가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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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 기타사항
홈페이지만들기, 매뉴얼작성, 재능분류, 시간(일)측정, 교통비, 재료대, 홍보전 략, 교육, 운영방안, 신뢰, 품능곳간의 지속성 담보. 법률적인 문제. 등등
 

기업 개요

사업개요

 

  1. 이건 창업의 성공여부는 품능곳간의 성패에 달려 있으므로 품능곳간 프로 그램 개발에 전력투구(全力投球)한다. ⇒ 기초다지기
  2. 위 프로그램에는 각자의 인생역정(人生歷程)이 담기도록 한다(나는 이렇게 살았다). ⇒ 역사화
  3. 사람은 누구나 쓸모있는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갖게 한다. ⇒ 타산지석(他 山之石)
  4. 갈고 닦은 재능을 이웃을 위하여 기꺼이 제공한다. ⇒ 이타행(利他行)

 

품능곳간(能庫間) 이야기

 

1. 시작하면서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외국어로 된 간판이 많이 보입니다. 심지어는 동사무소도 주민자치센터라는 간판으로 바꿔 달았으니……. 어쨌거나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일부러 품능곳간(품能庫間)이라는 예스럽고 촌스런 이름을 붙였습니다. 당초에는 품능곳간의 옛말[조선시대에 쓰던 고어(古語)]을 찾아 쓰려고 하였으나, 고어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는데다가 게으르기까지 하여 찾아보는 것을 포기하고, ‘품’은 어떤 일에 드는 수고, ‘능(能)’은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곳간(庫間)’은 물건을 간직하여 두는 곳, 그래서 ‘수고와 재주·능력을 간직해 두는 곳’, 다시 말하면 혈액은행과 같이 품능의 은행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뜻에서 품능곳간(能庫間)이라 명명(命名)하였습니다.

옛말에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했습니다. 이를 좋은 의미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좋은 의미라고 함은 이런 글도 있기에 하는 소리입니다. “부자는 곳간에서 인심 나고, 가난뱅이는 아침 이슬에서 복 나온다는 따위의 소리에 감격하던 때가 있었지만, 이 못된 세상을 곰곰 생각해 보니 그것은 개소리였다.”라고 서술(敍述)하였기 때문입니다(출전: 송기숙 녹두 장군). NAVER 지식 iN 오픈국어에는 “곳간은 한자어 고간(庫間)에서 온 말이며, 고(庫)는 창고를 뜻한다. 옛날 중국에서는 창씨(創氏)와 고씨(庫氏)가 대를 이어가며 곳집 지키는 일을 맡았다. 그래서 아예 물건 쌓아 두는 장소를 창씨와 고씨 성을 따서 창고(倉庫)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워낙 두 성씨가 창고지기 노릇을 변하지 않고 도맡아 했기 때문에, 어떤 사물이 한번 둔 채로 변하지 않는 것을 이르는 창씨고씨(創氏庫氏)라고 하는 말도 생겨났다.”라고 기술(記述)되어 있습니다.

폐일언(蔽一言)하고, ‘품능곳간(품能庫間)’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을 내걸고 이 이야기를 개진하려는 까닭은, 만나는 사람마다(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돈을 우선시하고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하는 현실을 짬짬이 또는 상당한 시간을 잊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기의 품과 능을 제공하는(결과적으로는 함께 나누는) 삶을 사는 공동체를 이루어 보고자 함에 있습니다.

출전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No More Throw-Away People) - 푸른터시장·(주)대림기획이 발췌한 것 - 의 19쪽 일련번호 80에 “돈은 만능이다. 그래서 음식이나 쉼터뿐 아니라 마약과 총도 살 수 있다. 돈은 가격을 정하고, 가격은 가치를 정한다. 그러나 돈의 가격 제도는 희귀한 것에는 높은 가격을 매기고, 흔히 사용할 수 있는 것에는 낮은 가격을 매긴다. 돈을 만드는 활동에는 높은 가격을 매기고, 그렇지 못한 활동에는 낮은 가격을 매긴다.”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만약 돈이 유일한 가치의 척도라면 돈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근본적으로 가치 없는 것이다.”(발췌서 62쪽 일련번호 296 하단)라고도 쓰여 있습니다. 이것은 시장경제에서 일어나는 필연적인 현상입니다. 이대로 계속하여 나아가게 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비(非)시장경제는 특별한 탁월성을 가진다. 그것은 전체 시장경제가 세워질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 그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발췌서 22쪽 일련번호 93)고 언급한 것에 비추어 볼 때 그러합니다.

하지만 품과 능을 함께 나누는 것이 아무리 좋은 가치라고 하더라도, 강요는 역효과를 냅니다. 나눔이 일방적인 희생이라면 일반화되지 않을 것이고, 지속성(持續性)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품능곳간은 일방적이 아닌 호혜성(互惠性), 즉 “내가 도우면 그 수혜자도 다른 사람을 돕고 그것을 갚는다. 결국에는 그것이 내게로 돌아올 것이다.”(발췌서 53쪽 일련번호 250), “호혜 체제에서의 개별적 행위는 보통 단기의 이타주의와 장기적 이기주의가 결합된 것이다. 언젠가는 네가 나를 도와주기를(아마도 막연하게, 계산 없이) 기대하며, 나도 너를 돕는다는 식이다. 호혜를 구성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단기적으로는(봉사자의 비용으로 타인이게 이익을 주는) 이타적이지만, 실은 모든 참여자를 더 나아지게 한다.”(발췌서 59쪽 일련번호 277)에 방점을 찍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간 본성에 있는 보살핌과 이타성을 보게 된다. 시장경제와 나란히 작동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를 보게 된다.”(발췌서 8쪽 일련번호 21)는 사실에 기대를 걸고 품능곳간을 펼쳐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설마 인간 본성에 이타성이 없지는 않을 것이고, 고갈(枯渴)되지도 않았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비시장경제란 가정(친척, 이웃, 지역사회를 포함하는 네트워크도 포함됨) 경영을 일컫는 말입니다. 품능곳간은 비시장경제의 기본 단위인 가정 경영을 향상시키고 재활성화 하는 데 한 몫을 하려고 하면서, 발췌서 21쪽 일련번호 87을 적어 봅니다. “시장과 비시장 모두를 수용하고, 그 두 경제 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定義)해 줄 틀이 필요하다. 현재, 그 관계는 제로섬(zero sum) 원칙이 작용한다. 한쪽 경제가 이익을 얻으면, 다른 쪽은 손해를 본다. 개개인은 시간과 재능을 두고 서로 대립 경쟁하는 관계에 있다. 시장경제가 무엇인가 얻는다는 것은 비시장경제가 무엇인가를 잃는 것이다. 코프로덕션은 더 큰 틀을 제공하여 윈-윈(win-win)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그 관계를 조정할 처방을 내려줄 것이다.”

 

2. 품능곳간의 발상(發想)

 

‘품능곳간’이란 말의 근원은 에드가 칸의(Edgar Cahn)의 저서인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No More Throw-Away People)-이 말은 코프로덕션의 명제어임)입니다. 에드가 칸은 예일대 법대를 졸업한 후, 변호사로서 미국 내의 여러 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는 전국 법률서비스의 공동 설립자이면서 안티옥 법대의 공동 설립자입니다. 또한 그는 사회 활동가, 풀브라이트 학자, 법학대학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타임달러󰡕,『기아의 미국』등이 있습니다. 타임달러와 타임뱅크의 창시자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UDC David A. Clarke School of Law 교수로 재직 중이며, 워싱턴에서 타임달러연구소(Timedollar Institut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4.11.25. 펴낸 책의 지은이 소개에서 발췌함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No More Throw-Away People)를 간단하게 소개하기에는 어려우므로 위 저서(著書)의 도입에 있는 글 중의 일부를 옮겨 적는 것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그는 ‘감사의 글’ 첫 번째 문단에서 “이 책은 지난 20년간의 세월을 집약한 것이다.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짧은 글에서 감사를 표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래의 인용문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20년간의 세월을 집약’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고 신뢰를 보내게 된 것입니다. 품능곳간의 성패 여부(成敗 與否)는 이의 본서(本書)인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No More Throw -Away People)의 논리 또는 지침이 아닌, 품능곳간 자체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본서에는 “더 이상 쓸모없는 사람이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20년간의 분투와 노력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나는 그 투쟁의 과정에서 코프러덕션이라고 부를 수 있는 무언가를 이해하게 되었다.”(발췌서 12쪽 일련번호 47)고 쓰여 있습니다.

 

어쨌거나 품능곳간은 위 본서에 뿌리를 박고 있는 핵심 내용입니다.

 

3.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항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No More Throw-Away People)[이하 ‘본서(本書)’라고 약칭함]에는 타임달러(time dollar), 코프러덕션(co-production), 그리고 비시장경제(非市場經濟)라는 용어가 자주 나오므로, 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용어 해설을 실어 놓았습니다.

 

1) 타임달러는 시간과 달러(미국의 화폐 단위)의 합성어로서 1시간=1타임달러로 계산합니다. 타임달러 프로그램(time dollar program)이란 말도 씁니다. 그러나 의문점은 다음과 같은 구절(句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문성, 기술성, 능력 등과 상관없이 어느 누구라도 도와준 1시간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그 해답도 다음 구절 안에 담겨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준 시간을 저축할 수는 없는가? 마치 혈액은행처럼. 누군가를 도와주면 타임달러를 벌고 그것을 저축한다. 1시간=1타임달러로 계산한다. 저축한 타임달러는 다른 회원의 도움을 ‘구매할’ 때 사용한다. 병원까지 차 태워주기, 식사 준비, 병원에 가는 동안 애완동물 돌보기 등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발췌서 9쪽 일련번호 28)

 

“1시간을 기부하면 1시간을 얻는다. 1시간 봉사점수는 1점 혹은 1타임달러에 해당한다. 1=1=1 공식은 로켓 과학처럼 고차원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명백한 결점은 발견하지 못하였다.”(발췌서 9쪽 일련번호 30)

 

“누구라도 똑같은 1시간을 투자하여 실제 직장에서 진짜 돈을 벌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그 우스운 돈을 벌겠다고 1시간을 소비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일단 개인적인 만족감과 자기 존중감도 이익에 해당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자 나의 의문은 풀렸다.”(발췌서 10쪽 일련번호 36)

 

“타임달러가 심리적 보상을 충분히 증가시킬 수 있다면, 사람들은 타임달러를 위해 봉사하려 할 것이다. 1시간 가치에 해당하는 구매력이 심리적 보상과 결합되니 타임달러가 자원봉사보다 더 경쟁력 있는 혜택이 되었다.”(발췌서 10쪽 일련번호 37)

 

2) 코프러덕션(co-production)은 ‘상호 생산’이라는 의미가 있는 듯도 합니다. co는 접두사(prefix)로서 공동, 공통, 상호, 동등이라는 의미이고, production은 명사로서 생산, 제작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코프러덕션(Co-production)은 타임달러가 서비스의 수혜자를 단순히 서비스 소비자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서비스의 생산자로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자산을 생산해 내게 한다는 의미에서 저자가 사용하는 용어이다. 저자는 타임달러를 통해 화폐중심 시장경제의 취약점을 보충하는 제2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발췌서 7쪽 일련번호 14)

 

“코(co)와 프러덕션(production)을 결합하면, 예속의 신분에서 일종의 동등한 분으로 의미를 변화시킨다. 그 관계가 얼마나 동등한가에 관해서는 미묘한 애매함이 있었다. 그러나 최소한 접두어 co를 첨가하면 공동적, 상호적, 보완적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프러덕션이 의미하는 것은 소비자가 더 이상은 수동적이지 않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소비자들의 변화된 역할, 기능, 지위를 새로이 정의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소비자가 생산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며, 생산은 실제 가치의 창조를 의미하게 되었다.”(발췌서 15쪽 일련번호 62)

 

“초기 타임달러 실험이 끊임없이 보여 준 것은 수혜자들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한 존재이고, 요청받은 적이 없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즉 그들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도 개인 지도를 하고, 감독하며, 중재할 수 있다. 그들은 친구가 되고, 돌보아 주며, 집단적 에너지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시간과 눈물, 재능, 도구를 교환할 수 있다.(발췌서 15쪽 일련번호 62)

 

3) 비시장경제(非市場經濟)는 시장경제와 대응되는 용어입니다. 그러니까 시장 외부에 있는 주로 가족, 이웃, 지역사회로 구성된 또 다른 체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경제와 비시장경제의 균형이 깨지면 우리의 삶은 어렵고 시끄러워집니다.

 

“우리 모두는 돈이 거래를 발생시키는 시장경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시장 외부에는 가족, 이웃, 지역사회로 구성된 또 다른 체제가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분명하게 경제 체제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체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이전까지는 당연하게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발췌서 17쪽 일련번호 67)

 

“시장은 두 개의 분리된 경제 체제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시장은 자본과 자본 거래로 추진된다. 그러나 실제 생산성은 나란히 운영되는 두 가지 경제 체제에 의해 발생한다. 그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이 저술된 시기인 기원전 347∼335년 이후에야 알려졌다. 경제학(economics)이라는 단어는 가정 경영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오이코노미아(oikonomia)’에서 유래한다. 이 제2의 경제의 기본 단위는 가정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친척, 이웃, 지역사회를 포함하는 네트워크도 포함된다.”(발췌서 20쪽 일련번호 82)

 

“그는 가정을 생산과 소비의 핵심 체제로 보았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우리는 경제학을 시장과 동일시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진정한 가정 경영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우리는 마치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부정적으로 정의 내린다. 우리는 무용지물이라 이름 짓고, 비시장경제라고 부른다.”(발췌서 20쪽 일련번호 83)

 

“비시장경제는 특별한 탁월성을 가진다. 그것은 전체 시장경제가 세워질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 그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발췌서 22쪽 일련번호 93)

 

4. 본서의 핵심 내용

 

1) 본서의 네 가지 중심 가치

(1) 자산

이 사회의 진정한 재산은 사람이다. 모든 인간은 건설자이며 기여자가 될 수 있다.

(2) 새로운 노동의 정의

노동은 자녀를 양육하고, 가족을 보존하며, 이웃의 안전과 활력을 도모하고, 약한 사람들을 돌보고, 불의를 개선하고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필요한 활동을 모두 포함하도록 새로이 정의되어야 한다.

(3) 호혜성

되갚고자 하는 충동은 보편적이다. 가능하다면 우리는 언제나 일방적으로 베푸는 행위를 쌍방향의 거래로 대체시켜야 한다. “당신은 내가 필요해”는 “우리는 서로가 필요해”로 바뀌어야 한다.

(4) 사회적 자본

“인간은 도로, 다리, 생활 시설과 동일하게 사회적 인프라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사회적 관계망은 신뢰, 호혜, 시민참여에 의해서 생겨난 사회적 자본이 지속적으로 투자될 때 안정적으로 구축된다.”(발췌서 15,16쪽 일련번호 64)

 

2) 중심 가치의 변화

“코프러덕션에는 두 개의 차원이 추가된다. 먼저 우리는 자산을 단순히 목록화 하는 것에서 그칠 수 없다. 그것들을 실제 거래와 상호성에 기초한 교환으로 배치해야 한다. 둘째, 만약 코프러덕션이 전문직업인의 횡행을 막으려 한다면, 사회 정의 관점을 구현해야 한다. 이 생각이 마치 해일처럼 다가와 공식으로 드러났다. 코프러덕션은 대명제가 되었고, 중심 가치는 다음과 같이 변하였다.”

 

-자산 → 더 이상 무용한 인간은 없다.

-새로운 노동의 정의 → 여성, 아동, 가족, 이민자의 기여를 더 이상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시장경제가 예속, 차별, 착취로 뽑아내는 무임승차는 없다.

-호혜성 → 의존성 유발을 중단한다. 봉사 수혜자로부터도 이익을 얻는다면 그들의 가치는 더 이상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사회적 자본 → 더 이상 가족, 이웃, 지역사회를 수탈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더 이상 경제적, 사회적 도굴(盜掘)은 없어야 한다.』(발췌서 16,17쪽 일련번호 65)

 

5. 우리 주변의 비시장경제 활성화 추진 경향

 

※ 이하는 2015.2.26. 작성한 것입니다.

1) 서울특별시 금천구의 경우

⇒ 구청 행정지원국에 마을공동체과를 두어 다음과 같은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함께 모여(마을카페), 함께 기르고(공동육아), 함께 먹거리를 찾아보고(마을생협),

함께 일자리를 마련하여(마을기업), 함께 소식을 나누고(마을미디어),

함께 즐긴다(마을축제)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지고 답을 내놓습니다.

 

“마을공동체란? 과거의 마을공동체란 주로 시골에서 일정한 공간에서 태어나 함께 자라고 서로 나누는 정감 있는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마을 공동체란 서로 공통된 관심사로 모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즐거움을 나누며, 때로는 공통된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마을공동체는 왜 필요한가요? 현대사회에 들어 우리는 많은 사회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간소외, 고령화, 저출산, 경제위기, 다문화, 청년 실업문제 등이 있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누가 해결해야 할까요? 국가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NO입니다. 국가가 해결할 수 없다면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우리는 그 해법을 마을공동체에서 찾아야 합니다. 주민이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이루고자 함께 모여, 함께 기르고, 함께 먹을거리를 찾아보고, 함께 일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즐기고, 행정은 이를 활성화되도록 지원하는 것, 바로 그것이 마을공동체랍니다.”

구청 자치행정과에 자원봉사팀을 꾸려 다음과 같이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란 자신의 재능, 에너지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환경에 아무런 대가없이 제공하는 활동입니다. 자원봉사는 말뜻 그대로 자신의 자발적인 의지를 가지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돌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수용시설: 아동, 청소년, 장애인, 부녀, 노인, 부랑인, 사회복지관 생활지도, 프로그램보조, 업무 지원, 시설 개보수 등

-재가복지 봉사활동

시설에 수용되어 있지 않고 가정에 거주하는 수혜자 대상: 소년소녀가정, 편부모가정, 와상(臥牀)노인,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결연, 가사, 정서, 간병, 자립능력지원 등

-공공기관 봉사활동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 및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활동: 병원, 학교, 경로당, 도서관, 박물관, 공원, 우체국, 구청 환경보전, 소비자보호, 청소년보호 등의 시민단체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신의 생활거점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봉사활동: 개인 또는 소그룹으로 봉사활동 진행 교육, 환경, 질서, 치안유지, 소비자보호, 교통, 안전, 복지 등

※ 위에서 보면, 마을공동체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이루고자 함께 모여’, 그리고 자원봉사는 ‘자신의 시간과 재능, 에너지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환경에 아무런 대가없이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2) 서울e-품앗이의 경우

⇒ 서울시 복지재단에서 2010년 11월경 서울e-품앗이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15개 구에 걸쳐 회원수 총 6,329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은평구로서 2,287명이고, 가장 적은 곳이 서대문구로서 5명이며, 구별 평균은 421명입니다. 서울e-품앗이가 소개하는 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e-품앗이란 서울시내에서 통용되는 공동화폐를 이용하여 회원 간에 품(서비스)과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교환 제도입니다. 서울e-품앗이는 품앗이, 두레, 계와 같은 우리 민족 전통의 상부상조 정신을 되살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다자간(多者間) 품앗이’ 제도입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내가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즉, 공동체 내의 거래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회원들은 공동체화폐를 가지고 서로 품과 물품을 거래하고, 서울e-품앗이센터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거래를 관리하고 기록합니다.”

 

“공동체화폐의 가치는 지역품앗이마다 다를 수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국가통화인 원화와 동등합니다. 서울e-품앗이의 기본 통화단위인 문의 경우를 예로 들면, 1문은 1원과 동등한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화폐는 실제 돈처럼 화폐로 발행되지는 않지만, 거래가 발생할 때 생성되어 회원들의 계정에 기록되는 가상화폐입니다. 거래 가격, 현금과 공동체화폐의 비율은 거래 당사자들 간의 합의로 결정됩니다.”

※ 위에서 보면, 일반적인 상거래를 지역공동체 안에서 회원들끼리 거래하는 데 공동체화폐(가상화폐)를 사용[현금과 공동체화폐를 병용(竝用)할 수 있으나 이럴 경우 공동체화폐를 30%이상 사용함이 원칙]한다는 것입니다.

 

6. 품능곳간(能庫間)을 고안(考案)하게 된 배경

 

1) 본서를 읽으면서 그리고 읽기를 마친 후에도,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대명제에 빠져 있던 중, 우리 주변에는 ‘나는 쓸모없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상상 외로 많다는 느낌을 받고, 아래의 기사를 접한 후에 그 문제에 대한 해법은 품능곳간뿐이라는 데 이르게 된 것입니다.

 

“지금의 20∼30대는 ‘머리는 우파, 몸은 좌파’이다. 그러나 65살 이상 세대는 마을에 텔레비전 한 대와 전화기 한 대가 있던 시대를 살았다. 정부가 주는 정보조차도 부지런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던 시대였다. 국가 중심의 사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40∼50대가 어렸을 때는 집집마다 TV와 전화기가 한 대씩 들어 왔다. 지금의 20∼30대는 TV와 전화기를 한 대씩 갖고 다닌다. 그들은 모든 것을 선택하는 시대에 산다. 그러나 이 세대는 풍요롭게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풍요롭게 살지 못하는 불행한 세대다. 국민 세대가 ‘머리도 우파, 몸도 우파라고 한다면, 시민 세대는 ‘머리는 좌파, 몸은 우파’이고, 지금의 20∼30대는 ‘머리는 우파, 몸은 좌파’인 세대다.

오늘날 소득점유 구성을 보면, 상위 0.01%가 1.74%, 0.1%가 4.46%, 1%가 12.97%, 10%가 48.05%의 점유율을 보이는 데 반해, 하위 70%가 18.87%, 하위 40%가 2.05%라는 믿을 수 없는 소득 점유율을 보인다(김낙년 교수의 한국의 개인 소득 분포). 우리는 비정규직이 607만 명이나 되는, 계약직 사원이 주인공인 드라마 「미생」에 완전 공감하는 슬픈 세상을 살고 있다. 젊은이들만 그런 것도 아니다. 영화 「카트」에서 “반찬값이나 벌자고 나왔는데.”라는 회사 임원의 말에 주인공은 절박하게 반박한다. “저 반찬값 벌라고 나온 거 아닌데요. 생활비 벌라고 나온 거예요.” 상위 1%의 눈에 반찬값도 안 되는 그 돈은 ‘아들 휴대폰 바꿔 주기로 한 돈’이고 ‘수학여행 보내 줄 돈’이다.

이 나라는 다시 생존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 옛날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었지만 모두가 함께했고 희망이 보였지만, 지금은 혼자 싸워야 하고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한민국은 지역갈등과 이념갈등의 불이 세대갈등, 계층갈등으로 옮겨 가는 중이다. 같은 시대를 산다고 해서 시대에 대한 기억이 같은 것은 아니다. 사람은 시대를 몸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다음엔 누구인가, 누가 돼야 하는가」,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한겨레 2015.1.10. 토요일 22면)

2) 또 하나, 누군가의 글이었던가? “인생에서 어려운 일 세 가지는 생각, 사랑(관계), 자기 변화이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생각하기를 두려워하는 사회는 생각하는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이다.”를 읽고 나서입니다. 우리는 더 큰 고통을 치르지 않기 위해서라도, 모두 비시장경제를 증량(增量)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7. 품능곳간의 출범을 위한 준비

 

1) 품능곳간의 골격은 본서를 근간(根幹)으로 새롭게 짜면서도 우리 실정에 맞도록 수정할 것입니다. 특히 다음 사항에 대하여는 혁신적인 방향 전환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1) 공동체화폐(지역화폐)

⇒ 본서에서는 1시간=1타임달러, 구미(龜尾) 사랑고리은행에서는 1고리=5,000원, 서울e-품앗이에서는 1문=1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품능곳간에서는 화폐 또는 가상화폐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비시장경제(가족, 이웃, 지역사회 → 가치전달, 자녀양육, 지원, 안전 관리, 일치감 생성, 기억 보존, 제한된 자원 공유 등)에 있어서 화폐가 끼어들면 독(毒)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준 1시간을 봉사 1점 또는 1품능으로 표시하면 몰라도, 5,000원으로 계산한다면, 시장경제와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본서에서도 ‘누군가를 도와주면 타임달러를 벌고 그것을 저축한다.‘고 하는 등의 표현이 있어서 본서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할 것입니다.

 

※ 공동체화폐 단위: 구미 고리은행의 ‘고리’는 “베푼 봉사의 시간은 받을 수 있는 1시간을 만들어, 끝없는 거래의 고리를 잇게 된다.”(발췌서 40쪽 일련번호 193 하단)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서울e-품앗이의 문은 “문은 문(門)입니다. 우리품앗이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들어오는 문입니다. 우리품앗이를 통해 공동체문화에 참여하며 이웃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문은 문(聞)입니다. 이웃을 향한 관심이며 따뜻한 귀 기울임입니다. 우리품앗이 공동체는 이웃 간의 따뜻한 소통과 공유, 상부상조와 화합을 향해 나아갑니다.”

-서울e-품앗이 회원 매뉴얼 「2012」 1쪽 ‘문의 의미’에서

 

(2) 물품 등 거래

⇒ 발췌서 32쪽 일련번호 151에 보면 “최소한 타임달러는 세금이 감면되는 교역의 화폐로 기능하여 비시장경제에 거래를 발생시킨다. 자선과 자원봉사 그 이상의 보상을 준다. 시장가격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시장경제가 자선 기부로 보장하는 잉여 상품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사례들이 확인해 주듯이 타임달러는 이미 음식, 의류, 컴퓨터, 법률서비스, 보건 서비스, 주택, 운송수단 제공, 대학 수강신청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서울e-품앗이 회원 매뉴얼 (「2012」 5쪽 Ⅳ)

거래 방법과 절차

1) 거래 청구

-주고 싶은 품이나 물품을 홈페이지에 등록합니다[회원 매뉴얼에서 제시한 거래목록(Ⅳ-4 거래 목록)을 참조].

-받고 싶은 품이나 물품이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 거래신청 버튼을 눌러 SMS 메시지를 통해 등록자와 연락처를 자동으로 주고받습니다.

-상대방의 신용도 평가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참조합니다(Ⅳ-2 거래자의 신용도 평가).

-회원이 품이나 물품을 우리품앗이 홈페이지에 직접 등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우리품앗이센터나 운영자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2) 거래하기

-상대방과 연락하여 거래 날짜와 시간, 장소, 금액, 현금과 공동체화폐의 비율 등에 대해 합의합니다.

-현금과 공동체화폐를 병용하여 거래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에서 공동체화폐를 30%이상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약속된 거래를 성실히 수행합니다.

-거래 후 통장에 거래내역 및 거래금액을 기록하고 상대방의 서명을 받습니다. 통장기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라고 각각 기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품능곳간은 위와 같은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시장경제, 제2경제, 가정에서 화폐(국가통화, 타임달러, 공동체화폐 등 어느 것을 막론하고)에 의한 거래를 하게 되면, 본서에서 지적하는 화폐의 다음과 같은 외부비용이 발생하고 부정적인 측면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화폐경제에서 “‘화폐는 외부비용이 든다.’고 할 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추상적인 비용뿐 아니라, 가족, 이웃, 지역사회, 민주주의 자체 등 비시장경제에도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비용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코프로덕션을 손상시키고 심지어 없앨 수도 있는 비용이기도 하다.”(발췌서 25쪽 일련번호116). 돈의 부정적인 면은 “다시 확인하자면, 돈은 인간의 위대한 업적을 만들었고, 우리의 지식욕, 우주탐구, 질병과 재난, 기근 극복욕구, 삶의 신비에 대한 이해욕구를 충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돈을 유용하게 하는 각 특성에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이것을 방치하면 바라지 않던 비극적인 결과를 불러들일 수 있다.”(발췌서 25쪽 일련번호 118). “돈이 가진 만능의 구매력은 우리가 모든 것, 사랑, 가족, 보살핌, 우정까지도 살 수 있다는 환상을 키운다. 돈이 살 수 없고, 또한 사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런 일들은 비시장경제에서 행해지고 있다.”(발췌서 26쪽 일련번호 120)는 것입니다.

 

(3) 1시간=1타임달러

⇒ 이 표현의 기저(基底)에는 남녀노소, 지위고하, 빈부 여부, 유·무능을 막론하고 각자에게 주어진 1시간은 동등하다는 데서 나온 수식(數式)인 바, 품능곳간에서는 이를 1시간=1품능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어머니의 사랑, 이웃 형의 선도(善導), 마을을 위한 정의로운 투쟁, 골목 공포분위기 제거, 노인 공경, 선행자 칭찬 등등을 타임달러로 잴 수는 없기 때문에, 비시장경제에서는 화폐를 가지고 계량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8. 품능곳간의 1차적인 목표

 

1) 회원 확보

⇒ 서울e-품앗이의 회원을 홈페이지에서 따져본 바, 6,329명입니다. 2010년 11월경에 출범하여 서울특별시 25개 구에 15개에만 우리e-품앗이 운영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고, 구별 회원수는 강남구 300명, 강동구 12명, 강북구 445명, 강서구 272명, 관악구 412명, 광진구 466명, 구로구 508명, 금천구 173명, 마포구 372명, 서대문구 5명, 성동구 451명, 성북구 14명, 양천구 232명, 은평구 2,287명, 중랑구 380명입니다. 품능곳간이 소재한 금천구의 2013년 12월말 기준 인구수는 241,020명(남자 123,462명, 여자 117,558명)이고, 세대수는 104,179세대인 바, 품능곳간이 제구실을 하려면 적어도 세대수의 10% 정도가 회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목표 달성과 동기유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위 10% 목표 달성이 가능할까를 생각해 보면, 그 동기유발이 큰 문제인 것입니다. 품능곳간의 취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즐길 수 있는 일,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일, 품과 재능의 기부, 시간의 저축, 저축 시간 인출 사용, 비시장경제의 향상 등을 설명할 짬을 주지 않고 용수철처럼 튀어 나오는 반응이 돈을 주어야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남아돌아도 공짜로 시간을 내어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서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동기유발이 필요하다. 그러나 동기유발에는 외적인 구매력과 내적 보상이 있다. 내적 보상은 무엇을 잘 해냈다든가 서로를 도왔다는 데서 오는 자부심 같은 것이다. 그러나 외적인 동기유발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은 내적인 가치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시장경제의 기능은 이 내적인 가치 - 도덕적 의무감, 자녀에 대한 자부심, 사랑, 애정, 감사, 동의, 신뢰, 보살핌 - 에 많이 의존한다.”(발췌서 26쪽 일련번호 122).

조지 소로스는 이런 동기유발의 어두운 면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사람들은 돈을 가치의 기준으로 생각하며 점점 더 많이 의존한다. 따라서 더 비싼 것은 더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예술 활동의 가치는 그것이 가지는 가격에 의해 정해진다. 사람들은 부유하기 때문에 존경과 칭찬을 받을 만해진다. 교역의 매개체가 근본 가치를 박탈해 버렸다. 사회는 닻을 잃어버렸다.”(발췌서 26쪽 일련번호 123). 그의 화폐 숭배에 대한 비판은 단순한 신포도의 일례라고 일축해 버릴 수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당당하게 즐기면서 일하는 시간, 이 시간을 모아서 가정 일을 돌봄, 육체적·정신적인 건강, 건실한 생활, 이웃 간의 관계 돈독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등이 허투루 쓰는 시간보다 훨씬 유익하기 때문에, 목표 달성 가능성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또는 상당히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금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무엇에도 예속되지 않고 떳떳하게 흥이 나서 성취감을 가지고 봉사를 한다면, 그것도 ‘일’이 아닌 ‘의미 있는 시간’을, ‘단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으로 위에서 말한 호혜성으로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동기유발이 될 것입니다. 유의미(有意味)한 시간으로 품능곳간에 잘 갈무리해 두었다가 필요시에 요긴하게 내어 쓸 수 있다면, 이해하기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는 없을 것입니다.

 

3) 품능곳간에 대한 홍보

품능곳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품능곳간 매뉴얼(manual)’을 작성하여 안내를 받는 주민으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각자가 적극적 열정적으로 참여하게 하며, 자기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각케 함으로써 입소문으로 불길처럼 번져 나가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안내서에 수록해야 할 사항

중심 가치[자산(사람), 새로운 노동의 정의, 호혜성, 사회적 자본]에 관한 구어적(口語的), 표어적(標語的), 주술적(呪術的) 언어 제시(개발).

비시장경제의 개념 및 필요성과 코프러덕션의 개요.

홈페이지 이용 방법.

각자가 가지고 있는 품능의 표시 방법.

 

󰡔한국직업사전󰡕에 올라 있는 직업 총수는 11,440개인 바, 다음과 같은 직업개요(예시)를 활용하여 적절히 표시 - 평판관리 전문가 : 개인이나 기업의 평판을 전반적으로 관리해 주는 사람을 평판관리 전문가라고 합니다. 기업 및 개인과 관련된 정보나 브랜드를 보호할 만한 대책을 사전에 세우고, 온라인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악성 평판이 있을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일을 합니다. 기업 홍보실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언론이나 광고계, 또는 기업홍보 업무를 했던 경험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다만, 평판관리 전문가는 오로지 ‘평판’을 관리해 중장기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 기업 홍보와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 구축할 품능곳간 홈페이지에 󰡔한국직업사전󰡕을 연결할 것입니다.

 

코디네이터(coordinator, 진행자)의 역할

회원 표지(標識)로 신뢰도 향상

 

9. 전통시장의 현황

 

1) 품능곳간 이야기를 하다가 느닷없이 전통시장으로 말머리를 돌리나 하고 의문을 제기할 것이지만, 비시장경제의 감량(減量)과 전통시장의 쇠퇴가 정비례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화제(話題)를 바꾼 것입니다. 비시장경제와 전통시장 관계에 대하여 어떤 자료도 가지고 있지 않아 실증적으로나 논리적으로 증명은 할 수 없으나, 가상적(假想的)으로 생각해 볼 때 그럴싸하여 일별(一瞥)할까 합니다.

 

2) -“1조원 풀었지만 전통시장 매출은 ‘뚝’”, 한겨레, 2015.2.28(수), 14면.

“정부가 최근 5년간 1조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전통시장 매출액이 1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 전통시장 1368곳의 2013년 총매출액은 19조8247억원으로, 2008년(22조2970억원)에 견주어 2조4723억원 감소했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은, 중소기업청이 제출한 ‘전통시장 예산지원 및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10개 지역시장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감소한 지역은 충북, 제주, 전남, 울산, 부산, 전북, 대전, 충남, 대구, 경북지역이다. 특히 충북 지역의 경우 5년 사이 매출이 1조2395억원에서 6088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또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지역별, 시장별로 투입하고 있는 예산과 실제 전통시장 매출액 증감은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지원금 686억원을 지원받은 충북지역은 매출액이 반토막이 난 반면, 비슷한 규모의 예산인 692억원을 지원받은 강원도는 2013년 매출액이 5605억원으로 2008년(5194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김한표 의원은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매출액과 시장 수 변동의 조사를 샘플링 방식으로 표본조사하면서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산투입 효과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하는 게 맞지만, 그간 예산 등의 문제로 이뤄지지 못해 왔다.”고 하며, “예산지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3) -「지역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육성방안」(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도형), 2013.12.

“이처럼 시장은 언제나 생동감 넘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그들의 표정에서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대형마트와 대형슈퍼마켓(SSM : Super-Super Market)이 여기저기 들어서면서 전통시장은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시장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 살 곳을 잃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삶과 문화가 녹아든 장소를 상실해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시장을 살린다는 것은 경제활동의 공간을 만든다는 의미를 넘어서 마을 사람 스스로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장소로서의 가치가 되살아남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위와 같은 인식에서 본 연구는 지역공동체·지역문화·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연계된 방향으로 전통시장이 육성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습니다.”

 

4) -어떤 논문의 ‘차가운 현실’이라는 제하(題下)에서

“수많은 재래시장이 사라지고 있다. 사람들이 시장을 멀리한 것도 있겠지만, 여기저기 난립하는 SSM(슈퍼슈퍼마켓, 대형마트)들 때문에 가격과 공급구조에서 한참 밀리는 소상인들의 연합체는 손 쓸 도리 없이 망하는 게 다반사다. 그래서 재래시장 상인들은 ‘대형마트를 몰아냅시다. 대형마트는 소상인들의 원수’라고 하면서 대형마트를 매우 적대시하고 있다. 한편, 시장 내부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질 낮은 물건을 들여와서 비싼 값에 바가지를 씌운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그 외에 불결하고 비좁고 불편한 공간, 간접흡연이 심한 시장 환경 등도 지적할 수 있다. 최근 행정적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형마트에게 이미지 상으로 밀리는 것 또한 사실이다. 유통 구조 자체가 개선되지 않는 한, 내부문제가 고쳐지기도 어렵고 이미지를 쇄신하기도 현재로서는 어려운 실정이다. 영세한 재래시장 상인들에게는 다양한 품목 구비 자체가 버거운 일이고, 도매상에서 구입하는 물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싼 가격에 물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품목을 들여올 수밖에 없다. 반면, 대형 마트의 경우 도매상에서 구입해 오는 게 아니라, 반대로 납품업자들에게 경매를 붙이는 식으로 저가를 유도하므로 전통시장의 품질, 가격 경쟁력이 한층 더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옛날과는 달리 ‘얼굴 아는 한 동네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희박해진 현대 사회에서는 시골이라면 몰라도 도시에서 재래시장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5)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전통시장은 사양(斜陽)의 길에 들어섰다는 결론이고, 이에 대한 활성화 대책은 무책(無策)에 가깝거나 원론적인 문자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 기사가 클로즈업(close-up)되어 옵니다. “급식도 수업의 연장이라 했다. ‘온 집안 식구들이 따뜻한 끼니를 공유하고 밥상머리 교육이 이뤄지는 식탁이 학교에서도 재현됩니다. 교사와 학생이 같은 식탁, 같은 메뉴의 밥을 먹죠. 교사가 학생의 식습관을 관찰하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빨리 먹은 아이들도 느린 친구들이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무엇보다 일회용 그릇이나 식판을 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도자기로 만든 접시를 쓰게 함으로써 조신한 생활습관을 들이고 환경의 소중함을 체득하게 합니다.” 노르웨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랍니다. 비시장경제, 전통시장을 이룩하려면 ‘도자기로 만든 접시를 쓰게’ 하는 심오(深奧)한 상책(上策)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혹여 품능곳간(품能庫間)이 중책(中策)이 될 수밖에 없을는지 모르겠지만.

 

10. 품능곳간과 푸른터시장의 접목

 

1) 여기서 접목(椄木)에 관한 NAVER 사전을 잠깐 들춰보겠습니다.

 

【 접목(椄木 / 接木)[명사] 1.〈농업〉나무를 접붙임. 또는 그 나무. 2. 둘 이상의 다른 현상 따위를 알맞게 조화하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접목법(椄木法)[명사]〈농업〉원예 식물 번식법의 하나. 보통 잘라 낸 접본(接本)의 물관부와 껍질 사이에 접지(接枝)를 밀착하게 하여 헝겊으로 감고 겉에다 흙을 바르는 방법으로서 번식, 개화, 결실기를 빨리 할 수 있다.】

 

※ 접본을 바탕나무(대목), 접지를 접수라고도 합니다.

 

2) 품능곳간을 접본으로 하고 푸른터시장을 접지로 하여, 먼저 품능곳간을 출범시켜 육성하고, 그 다음에 이를 푸른터시장을 접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접지인 푸른터시장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957 대 2,062㎡(도시계획상 시장) 위에 1979.10.20. 시장건물을 신축, 1980.1.23. 상설시장을 개설하여 운영하다가, 구분소유자들이 1994.8.18. 재건축결의, 1996.1.27. 건축허가를 얻어 재건축 중 IMF외환위기의 충격으로 공사 중단 기간이 길어 2006.8.1.에야 사용승인(지하2층·지상10층 주상복합건물 연면적 9,425.86㎡-시장 6,973.12㎡)을 받았으나 대지권표시등기의 어려움, 시장등록의 지연(법령 해석 문제), 채권자의 과잉 가처분, 이런 와중에 분양의 실기(失機) 등으로 개장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3) 수종(樹種)에 따라 대목(臺木)이 있는 것(장미의 대목은 찔레, 귤나무의 대목은 탱자)처럼 과연 품능곳간이 푸른터시장의 대목이 될 수 있는지 여부와 그 대목이 될 수 있다 하더라도 접목의 어떤 방법(절접, 할접, 박접, 합접, 눈접 등)을 선택할지 등에 따라 품능곳간과 푸른터시장 간의 접목 성패가 달려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푸른터시장이 시장경제로서 품능곳간의 비시장경제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심도 있게 연구하여야 할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코프러덕션의 역할이 있어야 할 위치인 것입니다.

 

4) 이런 신문 기사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은 ‘놀이’와 ‘노름’을 명확히 구분한다. 승부를 가린다는 점에서나, 하는 동안 즐겁다는 점에서나, 대체로 도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나 둘 사이에 차이는 없지만, 놀이는 건전한 심신 활동에 속하고 노름은 불건전한 범죄에 속한다. 건전과 불건전을 가르는 기준은 단 하나, 그것은 돈이다. 돈이 걸리지 않거나 소액만 걸리면 ‘놀이’이고, 거액이 걸리면 ‘노름’이다. 건전한 것을 불건전한 것으로 바꾸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만 보더라도, 돈의 본성이 어떤지 알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위 돈의 본성에 대한 설명이 품능곳간(비시장경제)의 본질에 관련한 적절한 비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하여간 돈의 외부비용(부정적인 측면)은 무서운 것이므로, 특히 비시장경제에서는 경계하여야 할 사항인 것입니다.

 

5)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푸른터시장이 품능곳간의 ‘시간(품능)’을 생활필수품에 한하여 교환능력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푸른터시장의 상인이 가지게 된 ‘시간(품능)’은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지만, 이는 푸른터시장 개설자가 고민해야 할 몫이라고 봅니다. ‘어떻게’에 대한 답은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11. 글을 끝내면서

 

품능곳간(품能庫間)을 출범시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이를 푸른터시장과 접목하여 비시장경제, 코프러덕션, 시장경제가 잘 조화될 수 있는 금천구지역이 이루어지도록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 ‘품능곳간(품能庫間) 이야기’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별도로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약속합니다. 끝으로 다음과 같은 누군가의 글을 옮겨 적으며 끝인사를 대신합니다.

“현실적 개인은 동질적이지 않고 ‘이질적’이다. 다른 개인들이 모이면 그 결과는 질적으로 달라진다. 빨간 물감, 흰 물감이 각각 다섯 방울씩 만나면 분홍빛으로 돌변하는 것과 같다. 또 사회를 구성하는 것은 ‘사람’이지 물질이 아니다. 사람이 열명 모인 결과는 양과 질의 측면에서 완전히 달라진다. 열 사람이 협력하면 무거운 바위도 들 수 있다. ‘영차! 소리로 힘을 한데 모으며 서로를 격려해 주기 때문이리라. 물질의 총합으로부터 이런 협력의 이익은 창조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악기를 다루는 마흔 명의 연주자가 모이면, 오케스트라처럼 완전히 다른 음악이 창조된다. 이른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개인의 합과 양적,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회’가 실재한다는 것이다. 인간사회는 결코 개인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상환계획

1. 원금은 2021.01.20. 일시 상환한다.
2. 이자는 투자 입금 다음날부터 계산한다.
3. 이자지급일은 매월 대출실행일 날짜로 하되 당일이 해당 은행의 휴일일 경우에 는 그 다음날로 한다.

 

투자자 보호장치

1.수탁자 김근배(사업자등록번호 169-12-01373, 상호 푸른터, 사업의 종목 부동산신탁·전통시장개설)로 부터 150,000,000원짜리 공정증서(약속어음-일람출금)을 받아 언제라도 강제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2. 위 공정증서와  별도로 이건 투자금이 신탁업무용이고, 우선변테권이 있음을 확인하는 등의 약정서를 작성한다.
3. 신탁부동산은 시장면적의 48.6%(별첨 푸른터시장 매장 배치도 참조)이므로 투자자 보호에는 충분한 재원으로 확인됩니다.

자주하는 질문

전자어음 할인이란 무엇인가요?
기업간 거래(B2B)에서 결재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되여 전자어음관리기관에 등록한 약속어음을 뜻합니다.(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 참조) 따라서 전자어음은 전자유가증권으로서 기존 실물어음과 이용되며 발행, 배서, 권리행사 및 소멸 등의 모든 단계가 온라인에서 전자적인 방법으로 처리 됩니다.
투자금은 중도 회수가 가능한가요?
투자 모집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취소가 가능하나, 완료된 후에는 취소할 수 없습니다.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되나요?
기한이익 상실 즉시 추심절차를 진행하여 예정상환일 변동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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